양의지, 35세에 쓰는 역사 — 통산 300홈런과 강민호와의 포수 골든글러브 15년

두산 캡틴 양의지. 35세에도 방망이가 뜨겁습니다.

2026년 8월,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양의지 국가대표 유니폼

양의지 (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스, CC BY 4.0 — 2017 WBC 평가전)

통산 300홈런

KBO 역사상 300홈런을 친 포수는 세 명뿐입니다.

박경완, 강민호, 그리고 양의지입니다.

포수는 체력 소모가 극심한 자리입니다.

그 무게를 견디며 장타를 쌓아온 것입니다.

8월 25일 KT전, 1-1로 맞선 6회 역전 포를 터뜨렸습니다.

300호가 역전 결승포일 만큼, 여전히 해결사입니다.

강민호와 포수 골든글러브 15년

포수 골든글러브는 오래도록 두 사람의 영역이었습니다.

2011년부터 2025년까지, 강민호와 양의지가 나눠 가졌습니다.

그 사이 15년 동안 새 얼굴은 없었습니다.

두 선수가 번갈아 차지하는 구도였습니다.

강민호 — 2011·2012·2013, 2017, 2021, 2024. 통산 7회입니다.

양의지 — 2014·2015·2016, 2018·2019·2020, 2022·2023, 2025. 포수 부문 9회입니다.

양의지는 통산 10회 중 지명타자 1회를 포함합니다.

두 사람의 15년 천하가 곧 포수의 황금기였습니다.

그 바통을 이을 후배로 허인서(한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35세, 여전히 중심타선

양의지 선수 프로필

양의지, 두산 베어스 캡틴 (KBO 공식 선수 프로필)

2026시즌 양의지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부담을 줄였습니다.

그래도 타석 존재감은 여전합니다.

8월 27일 KT전 시즌 19호 동점 3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WPA 35.7%. 한 방이 승부를 가른 경기였습니다.

캡틴의 품격

300호 홈런 타구를 잡은 팬이 구단에 기부했습니다.

양의지는 사인볼로 감사를 전했습니다.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꼬마 팬에게도 사인을 쏟아냈습니다.

2년차 박준순에게는 멘토 역할을 합니다.

세대를 잇는 두산 야구의 중심이 바로 양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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